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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보건부는 9일(현지시간) 수도 마드리드 일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발표를 한 뒤 수도권의 모든 학교들을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11일부터 2주일 동안 폐쇄한다는 공지를 했다고 합니다.

 

 

스페인 코로나 휴교령


살바도르 일라 보건부장관은 9일 코로나 19 현황에 관한 두번째 일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이 날 밤 현재 스페인 전체의 확진환자는 1204명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점심 때 발표된 숫자에 비해 200여명이 더 늘어났을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마드리드 지역의 환자 수도 하루 사이에 202명에서 578명으로 3배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스페인 전체에서 질병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하며, 마드리드 지역에서는 전국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의 절반이 발생하고 있으고 그 대부분은 어린이집이나 요양원, 보건관련 종사원들 사이에서 전염된 환자들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국영방송 TVE는 이번 휴교령으로 유치원에서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각급 학교 학생 120만 명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일라 장관은 학교와 유치원 폐쇄 외에도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각 기업들에게 근무시간을 줄이고 재택근무를 장려하도록 권했다고 합니다.

 

또 국민들은 되도록 여행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12일로 예정돼있던 로마와 세비야 팀의 유럽 리그 축구경기도 남부 세비야 시에서 무관중으로 문을 닫은 채 진행되고 기타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추가 대책들도 10일 중에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앞서 북부 바스크 주의 빅토리아 시에서도 제2의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포착돼 모든 교육기관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몇 주일동안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외국 여행을 하고 돌아온 사람들이나 그 접촉자들이라는 발표만 되풀이 해왔지만 이제는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로 나타났으며 마드리드와 바스크 지역의 비토리아, 라바스티다를 '고위험 감염군'으로 지정하고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 여기까지 스페인 휴교령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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